숙소에서 나와 교토 평화박물관 지나 한참을 걸어 金閣寺 찾아가는 길.
立命館大學 지나서 龍安寺쪽으로 길을 돌렸다.
한쪽은 아직 잎새푸른 나무와 꽃들이 남아있어 보라빛 제법 큰 나비 날아들고
한쪽으론 쭉쭉 뻗은 나무가 숲을 이룬 오르막길. 그 길을 아주 천천히 걸었다.

내내 '이 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더욱 더 천천히 걸었다.
寄蹟의 放學이 끝나가고 있었다. 2010.10.12.








-2010.10.14. 세상 속으로- 
간사이 공항. SEAT NO 12D. 비행기 離陸하는 소음으로 귀찡할 때. 이미 '어느 해 교토의 가을' -그리 精製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