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 할아버님께

전화로만 말씀 듣다가 성이 결혼식에서 직접 뵈오니 정말로 기뻤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건강하시고 한점 흐릿함없이
높은 정신력을 가지신 것을 보고, 말할 수 없이 감사하고 또 기뻤습니다.

성이 부모님도 행복해 보이셔서 성이가 유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성이 처도 예쁘고 지혜로와서 내조를 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이는 제가 늘 챙기고 있습니다.
논문도 마치고, 훌륭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대학 강단에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이는 앞길을 척척 헤쳐가는 영민한 인재입니다.
제가 아는 변호사들이 성이 칭찬을 많이 합니다. 아무 걱정 말라고 합니다.
할아버지님께서 사랑으로 키워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 손주도 보시고 훌륭하게 뻗어가는 모습을 오래오래 지켜봐 주세요.
건강하시고 더욱 큰 사랑을 성이에게 쏟아주실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건강하게 오래 성이곁을 지켜주실 것을 기도드립니다.

2015년 12월. 성이 지도교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