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해변에서 제일 가까운 원형의 CIRCLE HOTEL. 해변이 절반만 보이는 방에서 그 절반만큼 갑갑했다.
이틀 머물고 ROYAL KUHIO HOTEL로 옮겼다. SUNTAN할 수 있는 수영장을 갖춘 큰 호텔인데 웬지 정감이 가지 않았다.
다시 WAIKIKI PRINCE HOTEL로 옮겼다. 허름해도 주방시설이 있고 해변에서 가깝고 가격도 저렴했다,
일주일 머물면 하루는 무료. 그 다음부터는 한국에서 전화로 Waikiki Peince Hotel을 예약해서 갔다.

일주일 머무는 동안 3번 옮기는 '호텔 Reservation의 완성'을 위한 짓거리를 했다.
Honolulu 출국장. 큼직한 아이스크림을 들고 Hawaii를 결산한다. 멀리 한국으로 나를 데려갈 대한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돌아가는 비행기안 -2편의 영화는 무엇일까- 지금은 그것까지만 생각하자고,
돌아가서의 생각은 인천공항에 내려서 하자고...
그 세월의 철없어 쓸쓸한 초상. 보란듯이 우리들의 세상에 IMF 외환위기가 와서 나는 많이 망가졌다.